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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Men See Other Men Behaving Badly

Susanna Schrobsdorff(18page) 2017-10-30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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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악행을 저지르는 다른 남자를 봤을 때
어딘가의 한 여성이 성희롱이나 추행을 당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MeToo’해쉬태그(hashtag)를 다는 것을 보고 자신들의 행동을 돌아보는 남성들이 많아졌다. ‘#MeToo’ 운동은 지난 몇 달 간 이어진 영화 제작자인 하비 웨인스타인(Harvey Weinstein)에 대한 불쾌한 비난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 이후로 추악함이 우리의 의식을 뒤덮고 있다. 마치 벽에 있는 곰팡이처럼 사방에 퍼져 있는 것 같다. 여성들은 외로움을 덜 느끼며 문제를 직시하고 있지만 사안의 거대함에 여전히 두려움과 역겨움을 느끼고 있다.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희망적인 것은 이러한 카타르시스가 남성과 기관들이 누군가를 희롱하려 할 때 자신들의 행동을 인식하고 행동을 고치게 만들 것이라는 사실이다. 난 몇몇 남자들이 ‘#MeToo’가 달린 트위터를 보며 자신들의 행동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확신한다. 어쩌면 자신들이 실제 희롱을 했거나 희롱을 공모했다는 사실에 수치심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여성들이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를 배웠을지도 모른다. 물론 여성이 자신을 원치 않는다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뼛속까지 자아도취적인 남성들도 있다. 아니면 빠르고 잔인한 보복 때문에 누구도 ‘싫다’고 말하지 않는 인생에 익숙해져서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거절당한 말썽꾼만큼 골치 아픈 것도 없다.)
하지만 많은 남자들이 자신이 선을 넘은 것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남자인 친구들은 내게 아무리 기억을 떠올려보고 생각해봐도 자신은 웨인스타인 같은 괴물은 아니지만 여자에게 머리가 예쁘다고 칭찬한 적이 있는데 그게 소름끼치게 느껴졌을까를 묻는다.
여성들은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남성들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나 말을 목록으로 만들어 게시하는 중이다. 이들은 남성들에게 여성들을 ‘사람’으로 대하라고 조언한다. 아니면 여성의 여성스러움 때문에 심란하다면 그 여성을 앤 빅토리아 클라크(Anne Victoria Clark)가 쓴 것처럼 ‘바위’로 생각해야 한다. 또 다른 목록인 ‘직장 동료인 여성에게 하지 말아야 할 57가지’에는 여성의 외모에 대한 언급은 하지 말아야 하며 절대 여성의 엉덩이에는 손대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옷이 멋지네요’와 같은 말이 성희롱에 해당하는가가 문제다. 일터에서 한 인간으로 대한다는 것은 친구로, 어쩌면 일생동안 대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친구는 무엇보다도 사람이기에 일터 밖에서의 생활이나 자녀들, 또는 암 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친구 사이에는 정해진 것도, 소름끼치는 것도 없다. 그렇다면 동료와 데이트를 하고, 결혼을 하고 헤어지는 많은 사람들은 어떤가? 기분 나쁜 것과 낭만적인 것 사이의 경계는 정말 모호하다. 영화 <금지된 사랑(Say Anything)>에서 폭탄 상자를 들고 전 연인의 침실 밖에 서 있던 존 쿠삭(John Cusack)이 연기한 배역을 떠올려보라. 한편으로 생각하면 결혼 생활의 시작일 수도 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스토커이기도 하다. 우리는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가르치는 문화 속에서 자랐다.

swamp 쇄도하다, 넘쳐나다, 집어삼키다
complicity 공모
swift 신속한
retaliation 보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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