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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Kim Jong Un Really Wants From President Trump

Charlie Campbell / Tongilchon (32page) 2018-04-09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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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진짜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역사적 회담이 38선 너머의 세상을 뒤바꿔 놓을 수도 있다.
중국 국경에 인접한 작은 산업 도시인 북한 혜산에서 자란 이현서 씨는 미국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물론 그 때마다 욕이 따라붙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날강도 같은 미국놈들’ 내지는 ‘미국 침략자 놈들’ 같은 단어들이었다.

현서 씨가 13살일 때 그녀는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미제 신천 양민 학살 기념 박물관(Sinchon Museum of American War Atrocities)을 견학해야 했다. 그 곳에서 현서 씨와 동급생들은 1950년 한국 전쟁 발발 당시 미군이 북한 주민 35,000명을 학살했다는 설명을 들었다. 100명의 북한 여성들이 젖을 찾으며 울부짖는 어린 자녀들과 생이별한 곳도 보았다. 무자비한 미국인들이 아기들에게 우유 대신 휘발유를 먹이고 그 위에 성냥불을 던졌다는 장소에도 들어갔다.

1997년에 북한을 탈출해 <7개의 이름을 가진 소녀(The Girl With Seven Names about her experience)>라는 제목의 책을 펴낸 현서 씨는 이렇게 말했다. “미국인들은 인간 같지가 않았어요. 죽여 없애야 할 짐승이라고 생각했죠. 4살 때부터 이렇게 세뇌를 당했습니다.”

북한 정권은 미국을 향한 증오를 건국이념으로 삼고 있다. 혁명을 주창한 게릴라였던 김일성은 1948년에 권력을 장악하고 넓은 의미에서 ‘초국가주의적 자위(自衛)’로 정의되는 ‘주체 사상’이라는 모호한 개념을 국가 이데올로기로 삼았다. 그의 후예들은 다른 나라들이 미국의 지원을 받아 북한 전복을 노리고 있다는 믿음을 국민들에게 주입시킴으로써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

북한은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고자 전(前) 소비에트 과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1990년대 초반부터 핵무기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북한 정권의 군비(軍備) 구축은 이를 억지(抑止)하려는 국제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간헐적으로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는 2,500에서 5,000톤에 이르는 화학 무기와 단거리 ‧ 중거리 ‧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200 기의 발사대를 갖추고 있다. 11월 말에 북한은 국제 우주 정거장까지의 거리보다 10배를 더 날아갈 수 있고 이론적으로 미국의 어느 도시든 타격할 수 있는 ICBM을 시험했다. 이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 이렇게 말했다. “미국 본토 전부가 우리 핵무기의 타격 범위 내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 같은 군비 확장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김정은을 ‘미치광이(a madman)’라고 불렀으며, UN에서의 연설에서는 그를 ‘로켓맨(Rocket man)’이라고 부르며 조롱했다. 백악관은 군사적 대응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주중 미 대사인 테리 브랜스테드(Terry Branstad)는 <타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 북한은 내가 아는 한 모든 인류의 가장 큰 위협입니다.”
관계 회복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순간이다. 34세의 북한 독재자는 자신이 증오하는 미국은 물론이고 그 어느 국가와도 공식적인 협상에 나선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동계 올림픽 관련 논의를 통해 남한과의 긴장 관계가 완화된 이후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주석의 초대를 받아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자신의 무장 기차를 타고 베이징을 방문하는 놀랄 만한 행보를 보였다. 이는 2011년 집권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이었으며 이후 4월에는 남한의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북한의 공영 방송은 시진핑 주석이 평양 방문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모두가 5월에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갖게 될 정상회담의 전주곡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허풍이 심한 두 지도자가 서로를 말로 공격하다가 단 몇 개월 만에 개인적인 만남을 제의할 정도로 서로에 대한 존중을 드러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김 위원장에게 있어서는 돈과 안전이 그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UN은 새로운 제제를 세 차례나 발효하면서 북한의 주 수입원을 차단하고 있다. 다시 말해 폐쇄정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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