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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gary’s Far Right Leader Is Going Nowhere-and Europe Should Be Worried

Ian Bremmer(17page) 2018-04-23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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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의 극우 지도자가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하고 있다. - 유럽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an)과 그가 속한 당인 피데츠(Fidesz)는 4월 8일 시행된 총선에서 엄청난 표차로 승리하며 헝가리 의회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의석을 차지하게 되었다. 여론 조사는 당 지지율을 과소평가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69%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제 4년 임기의 총리직을 세 번째로 연임하게 될 오르반 총리는 자신의 선거 유세의 초점을 이민자에 대한 공포와 난민 할당제를 시행 중인 EU에 대한 불만에 맞추었다. 그리고 피데츠 당이 의회 의석의 2/3를 차지하는 다수당이 된 지금, 오르반 총리는 의심의 여지없이 브뤼셀에서 유럽 지도자들과 더욱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게 될 것이다.

오르반 총리의 승리는 EU의 법률과 가치에 정면 도전하는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라는 그의 정책이 승리했음을 나타낸다. 이는 지도자들과 그들의 권한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법 안에서 견제와 균형을 제한하는 체계다. 이 체계 하에서는 판사들과 기자들이 선거에서 승리한 사람들의 권리와 선택을 대중들에게 상기시키고 이를 보호한다. 선출된 관료들의 의제를 비판하거나 막는 것은 사람들의 의지를 약화시킬 것이다.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라는 목표를 달성한 오르반 총리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차기 정부를 구성할 것이다. 그리고 의회에서 압도적 의석을 차지한 그의 당은 그가 헝가리 헌법을 수정하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며, 그는 법원의 독립성을 약화시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일 것이다. 5월에 피데츠 당은 논란이 많은 ‘스톱 소로스(Stop Soros)’ 법안을 통과시킬 수도 있다. 이 법안은 헝가리 출신의 시민 사회 운동가인 조지 소로스(George Soros)의 이름을 딴 것으로, 이민자들을 지원하고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NGO들이 정부의 승인 없이 활동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금지하기 위한 것이다.

오르반 총리는 언론에 대해서도 더욱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게 될 것이다. 그의 의제를 지지하지 않는 사업체 대표들은 새로운 압력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는 소로스가 설립하고 반(反) 오르반 시위가 일상이 된 중앙 유럽 대학(Central European University)을 폐교시키는 데에 몰두할 것이다.

하지만 빅토르 오르반 총리의 정치적 정체성을 정의하게 될 이민자 문제가 남아 있다. 2015년 9월에 수 십 만 명의 난민들이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흘러들어오면서 EU 소속 국가의 총리들은 헝가리와 체코 공화국, 슬로바키아, 루마니아가 ‘거부’ 표를 던졌음에도 그리스와 이탈리아 같은 나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20,000명의 이민자들을 대륙 각지로 분산시키는 계획을 승인했다. 반대표를 던진 국가들의 인구가 적다는 것은 곧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의 이민자들을 받아들여도 된다는 것을 의미함에도 오르반 총리와 그 외 다른 국가 수반들은 즉각 이에 반대했다.

2015년 파리의 <샤를리 에브도(Charlie Hebdo)>에 테러 공격이 가해진 후 오르반 총리는 ‘헝가리는 헝가리 그대로 유지한다(keep Hungary as Hungary)’는 공약을 내걸었다. 당시 총리 선거 후보자이던 오르반은 ‘이슬람 침략자들의 침입’을 경고했다. 이 전략은 효과가 있는 듯 했고, 당의 압도적인 승리 직후 나온 전략이기에 오르반은 전체 인구 중 외국 출신이 6%에도 못 미치는 헝가리가 ‘다른 문화적 특징과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계속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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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 down on ~에 전념하다, 몰두하다
infiltration 침입, 잠입, 침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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