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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How Rats Work.’ Why Twitter’s Emphasis on Follower Counts Could Be Backfiring

Katy Steinmetz(23page) 2018-10-08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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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가 일하는 방식.’ 트위터가 팔로워 수에 집착하는 것이 역효과를 낳을 수 있는 이유

■ CEO인 잭 도시(Jack Dorsey)가 전체 플랫폼을 재고(再考)하고 있음을 암시하다.

온라인상의 팔로워 수는 사용자의 숫자를 나타내는 것으로, 개인적이고 전문적인 영향력의 증거로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언론은 유명인의 팔로워 수가 많아지는 것을 뉴스로 다루고, 전체 산업은 자신의 인기를 바탕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덕을 보고 있다. 이는 현대 생활에 점차 깊이 뿌리박고 있는 측량법이자 트위터에서 이용되고 있는 방식이다.

트위터가 혐오 발언부터 허위정보 유포에 이르는 문제로 계속해서 골머리를 앓게 됨에 따라 트위터의 CEO인 잭 도시는 트위터의 정책뿐만 아니라 플랫폼의 기본 설계까지 재고할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도시는 최근 미국 의회에서 질문 공세를 받는 동안 이 기업의 ‘유일한 우선순위’는 플랫폼 내에 건전한 대화를 증진시키는 것이라고 계속해서 밝혔다. 그리고 ‘좋아요’와 리트위트, 답글과 같은 중요한 버튼들과 함께 팔로워 숫자와 같은 트위터의 특징이 사용자들에게 역효과를 낳는 ‘장려책’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장려책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해 그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가 인간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이해하고자 애쓰고 있는 학자들은 몇 가지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사용자들에게 트위터만의 특별함이자 보상으로 여겨지고 있는 한편 전문가들은 이것이 무자비한 분노를 드러내는 문화에 일조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가짜뉴스에 더 쉽게 현혹되게 만든다고 말한다.

뉴욕 대학교(New York University)의 심리학 부교수인 제이 반 바벨(Jay Van Bavel)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자신들이 사회에 소속감을 느끼게 해 줄 정보를 끊임없이 찾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팔로워 숫자와 같은 특징들은 인기의 척도를 모두가 볼 수 있게 해주는 실시간 측정법, 곧 ‘중요성의 표시’로, 사람들이 빨리 숫자를 올리고 싶어 애태우게 만든다.

9월 20일에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는 트위터 플랫폼 디자인의 이러한 측면을 비난하며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글을 게시했다. “우리는 팔로워 수나 ‘좋아요’ 수가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주지 않고도 소셜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팔로워 수와 ‘좋아요’ 수는 우리 자신의 가치에 아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숫자들이 올라가지 않으면 기분이 나빠진다. 그러다 숫자가 올라가면 사용자들의 기쁨도 커진다. 따라서 사람들은 이 숫자를 올리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라는 독려를 받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바 바벨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쥐들이 이런 식으로 하죠. 레버를 누르면 먹이를 얻는 겁니다. 인간의 두뇌도 같은 방식으로 조직되어 있죠.”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불행히도 게시물의 내용이 극단적일수록 사람들의 호응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트위터를 일종의 경쟁으로 본다면 점수를 올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획기적인 게시물을 올리는 것이다.

반 바벨은 연구를 통해 도덕적이고 감정적인 강력한 언어, 곧 그가 ‘도덕적 분노’라고 설명한 내용을 담은 게시글이 리트윗 되는 경우는 20% 가량이라고 밝혀냈다. 이는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극단적 이념을 가진 정치인들이 중도 정치인들보다 더 많은 팔로워를 갖고 있다는 사실과도 연관되어 있다. 반 바벨 교수는 이 같은 측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극단적인 사례’라고 설명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강력하고 극단적인 입장을 취해 보상을 얻는 셈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새로운 게시물을 올려 ‘좋아요’나 새로운 팔로워를 얻을 때마다 앞으로도 비슷한 형태의 게시물을 공유하도록 단련된다. 이에 대해 MIT 사회적 기계 연구소(Lab for Social Machines)의 뎁 로이(Deb Roy) 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쁜 행동이나 자극적이고 분노를 유발하는, 그리고 불평을 쏟아놓은 게시글이 더 많은 관심을 끈다면 그건 곧 그 행동을 온라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