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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 2018 Person of the Year: The Guardians

Edward Felsenthal(34pae) 2018-12-24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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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이 선정한 2018 올해의 인물 : 수호자들

두 젊은 기자가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Yangon) 외곽의 감옥에 앉아 ‘버마의 가장 어두운 지옥 같은 곳’에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라고 불리는 이들은 32세의 와 론(Wa Lone)과 28세의 초 소에 우(Kyaw Soe Oo)다. 이들은 지난 해 12월 12일 로이터를 통해 보도할 기사를 취재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들이 취재하던 내용은 미얀마 군대가 10명의 로힝야 족 무슬림들을 집단 처형한 사건으로, 이는 소수민족에 가한 폭력적인 행위의 일부였을 뿐이라는 사실이 후에 밝혀졌다. 이에 대해 초 소에 우의 아내인 칫 수 윈(Chit Su Wi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남편이 체포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오히려 총을 맞을까 더 걱정을 했었죠.”

오래 전부터 독재자들의 전술에 따른 첫 행보는 자유의 필수 요소인 정보와 논쟁의 흐름을 통제하는 것이다. 그리고 2018년에도 이 전술은 효과를 발휘했다. 오늘날 전 세계의 민주주의는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 위로부터의 비난과 아래로부터의 해악으로 인해, 아주 오래된 충동을 강화하는 새로운 과학기술로 인해, 독재자와 약해지고 있는 제도의 유해한 결합으로 인해 민주주의의 기반이 약해지고 있는 것이다. 올해 발간된 수많은 주요 표제 기사는 러시아에서부터 리야드와 실리콘 밸리까지 진실을 조작하고 오용하는 현 시대를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이들은 자유를 서서히, 점점 더 위협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소셜 미디어의 뜬소문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뒤늦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이 정보의 출처가 불확실한 위험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11월 28일에 헝가리에서 400곳이 넘는 언론사의 사주(社主)들이 자신들과 연맹 관계를 맺고 있는 이민 배척주의자인 총리가 만들어낸 친 정부적인 대기업들에 통제권을 ‘헌납’했다. 올 봄, 세계에서 가장 큰 민주 국가인 인도에서 두 명의 기자가 24시간 간격으로 각각 고의 뺑소니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6월에는 한 지역 신문의 보도 대상이 되었던 사람이 메릴랜드의 보도국에 쳐들어가 5명의 직원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올 가을에는 CNN이 폭탄 설치 위협을 받고 뉴욕에 있는 사무실을 두 번이나 비운 사건도 있었다.

90년 간 <타임>이 ‘올해의 인물’ 선정 기준으로 삼은 영향력은 용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인간의 모든 재능과 마찬가지로 용기 역시 다양한 순간에 다양한 정도로 발휘된다. 올해 우리는 네 명의 기자와 언론사 한 곳이 꼭 필요한 순간에 용기를 발휘했다는 이유로 끔찍한 대가를 치렀음을 깨달았다. 자말 카슈끄지(Jamal Khashoggi)와 마리아 레사(Maria Ressa), 와 론, 초 소에 우와 메릴랜드 주 아나폴리스(Annapolis)의 지역 신문 <캐피털 가제트(the Capital Gazette)>가 그들이다.

12월 10일 현재까지 2018년 한 해에만 최소 52명의 기자들이 살해당한 상황에서 그들은 모든 위험을 안고서 우리 시대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과 광범위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
대통령이 내뱉는 비난과 세계 각지에서 위험한 상황에 놓인 활동가들이 전하는 소식으로 볼 때 미국은 여전히 진리와 자유로운 표현의 희망의 등불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눈으로 목격했다시피 미국은 언론사들이 백악관을 상대로 소송을 하고, 또 승소도 할 수 있는 나라다. 심지어 판사들이 바로 그 백악관을 통해 임명을 받는데도 말이다.

이러한 자유 속에서 탈출구를 찾으려던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진리를 빼앗긴 올해의 모습을 가장 여실히 보여준 카슈끄지였다. <타임>이 사망자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하지만 한 사람이 사망한 뒤에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난 규모로 커지는 것도 무척이나 드문 일이다. 카슈끄지의 동료이자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의 칼럼리스트인 데이빗 이그내티우스(David Ignatius)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CIA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정보 통제’를 목적으로 암살자들에게 지시를 내려 카슈끄지를 살해했다고 보고 있으며, 이 사건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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