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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JAE-IN

CHARLIE CAMPBELL(86pae)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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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남한 지도자는 국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외교 정책에 도박을 걸었다. 5월 25일 자정이 지난 시각, 서울에서 급하게 소집된 국가 안보 회의 분위기는 어둡기 그지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 최고 지도자와 예정되어 있던 정상회담을 방금 취소한 참이었다. 공식적인 기록상으로는 남한의 문제인 대통령이 이 소식에 ‘당혹스러워했다’고만 설명되어 있었지만 한 소식통에 따르면 당시 상황을 ‘국가 기밀’로 다루어야 함에도 대통령이 실제로 선택한 단어들에는 주저함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대중들 앞에서 한 번도 과장된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그는 그저 자신의 업무에 몰두할 뿐이었다.

문 대통령은 즉각 미국에 사절단을 파견하고 그 다음날, 한반도를 공산주의와 전체주의를 표방하는 북한과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남한으로 나누고 있는 비무장지대(DMZ)에서 김 위원장을 만났다. 이에 대해 남한의 문정인 대통령 보좌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을 진정시키고 지금까지 오게 된 과정을 망치지 말 것을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당신은 훌륭한 협상가이고 이번 협상은 역사적 기회입니다. 부디 이 기회를 잃지 마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5월 27일에 싱가포르 정상 회담이 예정되어 있었고, 그와 함께 문대통령은 자신이 통치하고 있는 남한과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이어진 한국 전쟁에서 자신의 부모님이 피난 내려올 수밖에 없었던 북한 사이의 분열을 메울 대담한 계획을 갖고 있었다. 동아시아 반도가 분열된 지 70년이 지났다. 그 시간동안 남한과 북한은 공통점보다 차이점이 더 많아지게 되었다. 일례로 남한은 자유주의적이고, 과학 기술이 발전했으며, 미국과 친화적인 민주주의 국가인 반면 북한은 3세대가 독재를 이어가고 있는 빈곤국가가 되었다.

문 대통령은 분단된 남북을 통일하겠다는 오랜 포부를 안고 있다. 협상에 정통한 그는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당시 북한과 남한 지도자 간의 마지막 정상 회담을 주선했었다. 이후 10년이 지난 상황에서 그는 분명한 목표를 갖고 대통령 직에 취임했다. 2017년 4월, 선거 유세 기간 중에 가진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목표가 ‘첫 번째는 경제 협력, 그 다음에는 경제 통합, 최종적으로 온전한 통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 입성한 이후 상황은 오히려 전쟁이 벌어진 것 같아졌다. 미국 대통령은 ‘세상이 본 적 없는 화염과 분노’로 김정은 정권을 위협했다. 평양의 의지를 시험하기 위한 공격 논의도 있었다. 북한은 미국의 어느 도시든 완전히 파괴할 수 있는 탄도 미사일을 시험하는 도발적인 조치를 취했다.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양국이 ‘어느 한 쪽도 포기할 생각 없이 서로를 향해 돌진하는 기차’와 같다고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돌진하는 양국이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도록 도왔다. 2018년 한 해 동안 남한 대통령은 미국과의 동맹 관계는 여전히 탄탄하다고 워싱턴을 설득하는 한편 북한과는 진지한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했다. 문 대통령이 외교 정책을 주도한지 1년 만에 트럼프 대통령은 화염과 분노에서 전면적인 우호로 태세를 전환했다. 6월에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젊은 독재자에 대해 ‘우리는 사랑에 빠졌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실질적인 진행 과정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북한 측이 미사일과 핵무기 실험을 중단하고 투옥되어 있던 미국인들과 한국 전쟁 당시 실종되었던 노장들의 유품을 송환했음에도 북한 측에서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은 미사일 기지가 여전히 운행 중이라는 증거가 있다. 비핵화를 위한 미국과의 협정은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본인의 국내 지지율이 하락한 이유가 남한 경제가 둔화된 탓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한반도에는 국제 위기 타개에서 그치지 않고 새롭게 나아갈 방향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할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다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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