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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the Kushner Clearance Probe

Brian Bennett (7page) 2019-03-18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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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슈너의 기밀 취급 권한 허가의 내막

자레드 쿠슈너(Jared Kushner) 입장에서는 잊을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다. 2016년 12월 13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사위인 쿠슈너가 수십 억 달러 가치의 러시아 국영 개발 은행(Vnesheconombank, VEB)의 총재로 당시 미국에 있던 세르게이 고르코프(Sergey Gorkov)를 만났다. 이후 은행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는 새로운 투자 전략의 일부였다. 둘의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고르코프는 쿠슈너에게 예술 작품 한 점과 쿠슈너의 조부모가 살았던 마을의 흙을 담은 주머니를 선물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불과 한 달 뒤, 쿠슈너는 미국 정부의 일급 기밀 취급 권한을 신청하면서 이 만남에 대한 보고를 누락시켰다.

이 사건은 2016년 말 트럼프 측의 대통령 선거 준비 위원회에 러시아가 크게 개입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의 근거가 되는 중대한 순간으로 부각되고 있다. 위원회의 제럴드 코놀리(Gerald Connolly) 의원이 <타임>에 말한 바에 따르면 기밀 취급 권한 문제에 대한 수사 확대의 일환으로 민주당이 백악관에 입성한 트럼프 대통령을 처음으로 소환함으로써 하원 감독 위원회 의장인 엘리야 커밍스(Elijah Cummings)가 해당 만남과 다른 식의 접촉 여부에 대한 정보를 쟁점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밍스는 이미 쿠슈너가 제출한 모든 기밀 취급 권한 신청 서류와 신청이 거절된 뒤 그가 백악관에 제출한 모든 서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변호사는 의회가 그물을 지나치게 넓게 펼치며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기밀 취급 권한 허가 수사를 ‘대통령 괴롭히기’라고 밝혔다.

하지만 2명의 수사 관계자가 <타임>에 말한 바에 따르면 고르코프와의 만남과 쿠슈너의 보고 누락은 러시아의 2016년 대선 개입에 대한 FBI의 수사를 가속화했으며, 여기에는 5개월 뒤 시작된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도 포함되어 있다. 앞서 말한 취재원들은 고르코프와의 만남과 당시 러시아 대사였던 세르게이 키슬야크(Sergey Kislyak)와 트럼프 정부 과도기 인사들이 가진 다른 만남들로 인해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했던 첩보 활동 수사가 최우선과제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 두 취재원과 또 다른 네 명의 정보기관과 법 집행 기관 관련자들에 따르면 러시아가 제재를 완화하고, 모스크바의 확대주의 목표에 대한 미국의 반대를 완화하고,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를 제한하는 등과 같은 미국의 외교 정책과 국가 안보 정책에 영향력을 미칠 의도로 사업적 이익을 이용했는가의 여부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타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러시아가 현 행정부 관계자에게 경제적 영향력을 미쳤는가가 이번 문제의 핵심입니다. 만일 자레드가 새로 당선된 미국 대통령의 참모였으며 이로써 러시아인이나 그 외 다른 사람들과의 비밀스러운 거래를 통해 이득을 취하려 했다면 큰 문제가 될 것이며, 그의 기밀 취급 권한 허가는 그 문제 가운데 극히 일부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쿠슈너와 고르코프는 FBI의 수사 시작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다.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와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에 따르면 고르코프는 러시아 스파이를 양성하는 연방 보안부 아카데미(the academy of the Federal Security Service)를 졸업했으며, 쿠슈너는 2017년에 의회 위원회 측에 고르코프가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연락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법원 서류에 따르면 VEB 관계자인 예프게니 버리야코프(Evgeny Buryakov)는 2016년 뉴욕에 있는 러시아 스파이 중 한 명이라는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고, 버리야코프의 러시아 상관은 한 때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 보좌관이었던 카터 페이지(Carter Page)를 고용하려는 시도를 했다고 한다.

두 명의 법 집행기관 관계자가 <타임>에 밝힌 대로 고르코프가 뉴욕 시티에 도착했을 당시 FBI가 이미 그를 주시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2017년 3월, VEB가 로이터 통신에 성명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고르코프가 그 곳에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