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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Blocking Hate Sites Like 8chan May Only Make Them Stronger

Alex Krasodomski-Jones (17page) 2019-05-13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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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han과 같은 유해한 인터넷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하는 것이 오히려 이들의 세력을 강화시키는 이유

지난 3월, 뉴질랜드에 있는 이슬람 사원 두 곳에서 50명의 신도들을 살해한 총격범과 마찬가지로 4월 27일에 캘리포니아 주 파웨이(Poway)에 있는 사원에서 한 명을 살해한 남성 역시 폭력적인 극단주의를 표방하는 익명의 온라인 게시판인 8chan에 자신의 목표를 공개했다. 이들 총격 사건과 다른 살해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자 이와 유사한 사이트들의 접속을 차단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만 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직후 호주의 여러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8chan의 접속을 차단했다. 또한 페이스북(Facebook)과 같은 웹사이트들이 이런 유해한 사이트에 연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제안과 검열 요구나 이 사이트들을 완전히 폐쇄하라는 제안들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들은 단기간에 대량 학살 영상의 확산을 막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발생한 비극에 책임이 있는 이데올로기를 지지하는 역할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이들 플랫폼의 접속을 차단하는 것은 주류 사이트를 통해서는 자신들의 불안함을 해소할 수 없다는 사용자들의 오랜 생각을 입증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8chan은 여러 차례에 걸쳐 극단주의자들의 유혈 사태와 공격을 선동하고 확산시키며 증오의 온상이 되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사이트는 여러 국가에서 불법으로 취급되는 내용들을 게시하고, 이 사이트를 이용하는 많은 사용자들이 게임과 건강 관련 내용, 일본 만화 영화를 접하는 와중에 반(反) 유대주의적 또는 이슬람 혐오주의적 폭력 행위를 독려하고 즐거워한다.

8chan의 사용자들은 해당 사이트의 악명과 공격적인 농담부터 극단주의자들의 정치 견해에 이르기까지 기득권층이 용인할 수 없는 모든 것들과 연관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의 콘텐츠는 충격적인 내용과 곤경에 처한 사람을 보며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것들을 담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크라이스트처치와 포웨이 총격범들이 총격을 시작하기 전 해당 사이트에 게시한 선언문은 자기들끼리만 통하는 농담과 화를 돋우는 메시지, 뜻을 알 수 없는 이야기들로 점철되어 있으며, 사회를 선동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겁에 질린 기자들을 호도하는 2가지 목표를 담고 있다. 말 그대로 고의적 도발이다. 크라이스트처치 총기 난사 사건 이후 8chan의 관심 검색어 순위가 급등했는데, 사건 이후 이 사이트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온 것이 그 이유였다.

비주류 사이트들을 폐쇄하게 되면 두더지 잡기 게임을 끝없이 하게 될 것이다. 레딧(Reddit)이 논란이 많은 게시판 여러 개의 접속을 막은 이후 8chan 역시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자유로운 의견 표명’을 표방하는 4chan을 개설했다. 그리고 몇 년 동안이나 여러 정부의 압박을 받아 온 ISIS은 최근 소셜 미디어 기업들과 보안 기관들로 인해 사람들을 선동하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여러 사람들에게 접근해 공격을 충동질하는 게 분명하다. 게다가 8chan과 같은 사이트에 처음 올라온 극우 성향의 내용들 상당수를 이미 유튜브(YouTube)와 페이스북, 트위터(Twitter), 구글(Google)과 같은 대형 사이트들과 그 외의 다른 수 천 개의 게시판과 플랫폼 등 사방에서 찾아볼 수 있다. 8chan이 그 중 최악일지는 모르지만 유일하지는 않다.

인터넷에서 증오의 내용을 담고 있는 사이트들을 제거하겠다는 근시안적인 태도는 근본적으로 이것이 단순한 일개 사이트가 아닌 과격함을 확산시키는 공동체임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사이트들은 그들만의 우상과 언어, 문화로 채워져 있다. 8chan에서 크라이스트처치 총격범은 ‘성자(聖者)’로 불리고 있으며, 2011년에 77명을 살해한 노르웨이 테러리스트 역시 마찬가지다. 이들 사이트가 예비 총격범들에게 제공한 가장 중요한 것은 동료애와 인정,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감명을 받을 관객들이다. 우리가 가장 집중해야 할 것이 바로 이 소속감을 느끼고 싶은 욕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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