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타임 time 정기구독 구독신청 02-3675-5543

Argentina Faces Choice Between Hard Reforms and Populism

Ian Bremmer (15page) 2019-07-29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일부 컬럼을 제외한 완역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단호한 개혁과 포퓰리즘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선 아르헨티나

어려운 시기, 특히 나라마다 능력을 알 수 없는 승자와 재임 중인 패자, 그리고 새로운 정당들이 등장하고 있는 이 시기에 유권자들과 대면하고 싶어 하는 지도자는 없다. 그것이 바로 마우리시오 마크리(Mauricio Macri)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10월에 시행되는 재선에서 승리하기에는 능력이 부족한 약체로 여겨지는 이유다.

작년에 그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수 년 동안 경제 위기와 고립을 겪은 이후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고 말했다. 그 말은 사실일 지도 모른다. 통화가 안정되고, 인플레이션도 마침내 둔화되고 있으며, 자본 조달 비용 역시 하락하고 있다. 반면 경제 개선 효과는 미미하다. 경제는 여전히 불황이고, 실업률은 아직도 10%대이며, 물가 인플레이션은 50%를 상회하고 있다. 몇 년 동안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 자금 지원에 대한 대가로 긴축 정책을 시행할 것을 요구해 많은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미움을 사고 있는 국제 통화 기금(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크리 대통령 정부는 지출을 줄여왔다.

그가 재선에서 맞붙게 될 적수는 그다지 많은 정치적 앙금을 품고 있지 않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Fernández)는 자신을 중도 좌파 중에서도 중도파이며, 자국이 어렵게 얻은 재정 신뢰도를 무너뜨리는 일 없이 IMF와 더 나은 거래를 알 수 있는 사람으로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그와 함께 하는 부통령 후보는 또 다른 문제다. 페르난데스가 부통령으로 지목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Cristina Fernández de Kirchner - 성(姓)은 같으나 둘은 관련이 없다}는 전직 대통령으로,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많은 비난을 도맡아 받고 있으며, 현재 마크리 대통령이 페르난데스를 공격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지자들에게 크리스티나라고 불리는 그녀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아르헨티나의 대통령을 역임했다. 그 8년 동안 그녀는 해외의 대부업체들과 전쟁을 선포함으로써 유권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며 나라를 거의 바닥까지 끌어내렸다. 그녀가 이끄는 정부는 경제 통계 수치를 조작했고, 정계와 재계에는 뇌물이 확산되었다. 크리스티나 역시 진행 중인 여러 건의 부패 사건과 마주하고 있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가 그녀를 선거 파트너로 선택했다면 그것은 아마도 그녀를 충직하게 따르는 페론주의(Pronist, 국가 주도적 사회 경제 정책) 유권자들 때문일 것이다.

기울고 있는 경제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4년 전 당선된 마크리 대통령은 대중들의 변화 요구를 둔화시킬 수 있을 정도로 경제가 계속해서 빠르게 개선되기를 바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유권자들이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느끼기 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는 중도파 페론주의자를 자신 측 부통령 후보로 선택함으로써 정적(政敵)의 포퓰리즘을 흡수하려 해왔다. 그리고 자신의 임기 중에 도로 상태와 수질 개선과 같은 비(非) 경제적인 성과를 이루겠다는 선거 공약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결국 그의 메시지는 다음과 같은 말처럼 들릴 것이다. “처음에 나를 대통령으로 뽑았을 때보다 더 나아진 건 없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가 대통령이었을 때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그는 아르헨티나 수출품의 가격이 더 낮아지고 미국에서 더 높은 이율이 예상되는 등 자신의 통제를 벗어난 외부 요인이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그는 아르헨티나가 지금까지도 벗어나려고 애쓰고 있는 깊은 수렁을 만들어낸 책임을 크리스티나 전 대통령에게 돌릴 수도 있으며, 야권 측에 있는 그녀의 존재는 과거 그녀가 임기 중에 했던 일들을 미래를 위한 경고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



underdog 약자, 약체
marginal 미미한, 중요하지 않은
baggage ........

아이디 ID저장
비밀번호
회원가입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time/includes/homepage_video.xml

Multimedia

Player for home page rail